‘K-콘텐츠’,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

①케이-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②콘텐츠 기업 성장, ③세계 주류문화 도약, ④핵심장르 집중지원

휴먼뉴스 승인 2024.06.19 07:43 의견 0

정부는 18일 오후, 판교 LH 기업성장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어 '한국경제의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는 '콘텐츠산업진흥법'에 근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문체부(간사)와 기재부 등 13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정책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이번 8차 회의에서는 ①케이-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②콘텐츠 기업 성장, ③세계(글로벌) 주류문화 도약, ④콘텐츠 핵심 장르 집중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케이-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콘텐츠 기업·방송·금융·학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제4기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콘텐츠 산업은 역대 최고치의 수출액 및 매출액 달성과 넷플릭스 등 세계 유명 기업의 투자 약속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전히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중견기업 도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성장 정체에 대한 위기감 역시 확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국가적 지원전략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텐츠 산업이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플랫폼과 창작자 등 콘텐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8차 회의에서 논의한 ‘케이-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 1. 케이-콘텐츠,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콘텐츠산업 향후 30년을 이끌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정부는 콘텐츠 기업·대학·연구소·사람 등이 총집결해 케이-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유통되고, 누구나 케이-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7대 지구,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2035년까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콘텐츠 기업, 콘텐츠 제작·교육 시설,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등 자생 가능한 케이-콘텐츠 대표 명소(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총 5조 원대 콘텐츠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정부는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태펀드 문화계정(2조 4천억 원), 대형 콘텐츠 집중 투자를 위한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1조 원) 등 약 3조 4천억 원의 정책펀드를 공급해 콘텐츠 기업 자금난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제작단계에만 제공하는 ‘완성보증’ 제도를 콘텐츠 밸류체인 전 단계(기획·제작·사업화·해외 진출)에 걸쳐 공급하는 ‘문화산업보증’으로 확대 개편하고(약 9천억 원 규모), 콘텐츠 기업의 대출이자 일부(2.5%p)를 지원(약 7000억 원 규모 대출의 이자 지원)하는 등 융자 지원도 강화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행 국내 자본 중심의 정책펀드 운용방식을 개선해 해외 벤처캐피탈도 정책펀드 운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케이-콘텐츠 산업에 대한 해외 자본 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전략 2. 콘텐츠 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신기술과 콘텐츠 지식재산(IP)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케이-콘텐츠의 세계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3대 장르(공연, 영상, 게임) 연구개발(R&D), ▲타 산업(디스플레이·모빌리티) 융합 연구개발(R&D),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IP)을 개발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통한 지식재산(IP) 투자를 확대(IP펀드, 특화보증)하고, 지식재산(IP) 특화인력 양성, 지식재산(IP)의 타 장르 및 연관산업으로 연계·확장 등도 지원한다.

중소·지역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도록 법·제도를 개선한다.

콘텐츠 산업의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16개 광역거점 콘텐츠 기반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콘텐츠를 육성해 지역 콘텐츠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음악 등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제작비 절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체감도 높은 콘텐츠 산업 규제 혁신과제들을 발굴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산업 전반에 공정·상생 생태계 구축도 지원한다.

전략 3.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주류문화로 도약

K-콘텐츠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해 전 세계 케이-콘텐츠 팬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한다.

연간 20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지스타’가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강화(이스포츠 대회·케이팝 공연 등)하고, 기기(디바이스)·연관산업까지 전시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웹툰 축제와 국제적 권위의 시상식을 개최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외에도 ‘케이-뮤직 페스티벌’, ‘비욘드 케이 페스티벌(Beyond K Festival)*’ 개최 등 해외 케이-콘텐츠 팬들에게 한국 방문의 다양한 매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K-콘텐츠 프리미엄 효과를 통한 콘텐츠 및 연관산업 동반 수출을 확대한다.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와 기업지원센터(일본 등) 등 해외 진출 거점을 확대하고, 콘텐츠 수출기업에 대한 1:1 수출지원, 맞춤형 정보 제공(웰콘 등), ‘공공 주재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중소콘텐츠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K-콘텐츠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박람회’를 개최하고, 두바이 등 콘텐츠·연관산업 수요가 큰 지역 위주로 케이-제품을 상설 전시·홍보·컨설팅할 수 있는 해외홍보관 ‘코리아(KOREA)360’을 확대한다.

전략 4. 주요 장르 집중지원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 등 콘텐츠 핵심 장르를 집중 지원해 케이-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대한다.

□게임
K-게임의 취약 분야인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사와 협업해 우수 콘솔게임 발굴부터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긴 제작 기간과 높은 제작비용의 콘솔게임 특성을 고려해, 다년도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웹툰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상위 5개 중 4개가 우리나라 플랫폼인 웹툰 분야의 세계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 기업의 해외법인 설립·해외 서비스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케이-웹툰에 대한 번역지원과 현지 이야기 활용 콘텐츠 제작 등 현지화 지원을 통해 플랫폼뿐만 아니라 웹툰 콘텐츠 분야에서도 글로벌 우위를 선점한다.

□영화
영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영상산업 변화를 반영해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등 영상콘텐츠에 대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영화·비디오법 개정), ▲영화 제작 지원 대상과 범위 확대 등 투자·제작 지원을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한국영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음악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를 대상으로 음악 콘텐츠 제작·홍보, 2차 사업화 및 경영·법률적 역량 강화 등 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미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페스티벌(TGE, 영국)’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축제와 연계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틈새시장을 개척한다.

□방송
제작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간 지식재산(IP) 공동 보유 시 제작비를 지원해 지식재산(IP) 공유 문화를 확산하고, 세계경쟁력을 갖춘 케이-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리마스터링, 메타데이터 구축, 배리어프리 자막(다국어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 동남아 등 주요 시장의 지역 제작사, 플랫폼과 공동투자·제작을 추진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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