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콩기업 서울로 유치 시동…글로벌 기업 유치 속도

6월 11일 홍콩에서 글로벌기업 100개사 참석 ‘서울 포워드’ 개최

휴먼뉴스 승인 2024.06.10 10:27 의견 0

현지 기업 100개사가 참여....3개사와 서울진출 양해각서 체결
FDI 올인원패지키~여의도 국제금융오피스 등 입주공간까지 단계별 지원

서울시가 외국 기업과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 ‘서울포워드(Seoul Forward)’를 6월 11일(화),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Alexandra)에서 개최한다.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진출의 매력을 홍보하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3개 유망기업과는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과 홍콩상공회의소(HKGCC, 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이다.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 인베스트서울의 서울 진출시 인센티브 등 서울투자환경 홍보 ▲ 서울 진출 글로벌기업의 서울 산업환경 소개 ▲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간 1: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노무, 외환 등 작년보다 다양해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현장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Qstem(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 APOP(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AI칩 설계 솔루션 업체), Quantbit(텍스트를 이미지 및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등 서울로의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의료, AI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현지 기업 3개사와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 간의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기업은 앞으로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시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여의도)’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홍릉)’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에서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시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국제금융오피스 내 사무공간을 현재 8개소에서 ’25년에는 20여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다. 인베스트서울은 국제금융오피스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금융인력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SFH Connect’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포워드 홍보물


국제금융오피스에는 현재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셀레니언 자산운용,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등 리테일 브로커인 엔티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도 국제금융오피스 입주를 통해 본격적인 서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시는 앞으로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에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하였으며, 지난 6월 5일에는 美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 기간에 맞추어 현지에서 인베스트서울이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400여명의 글로벌 바이오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 바이오 산업 생태계 및 인프라를 소개하고 서울시 인센티브 정책과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울이 글로벌 Top5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필수 요소”라며, “세계적인 기업을 서울로 유치해, 고급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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