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보통신산업, 수출 170.8억 불·수입 115.6억 불...무역수지 55.2억 불 흑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증가로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

휴먼뉴스 승인 2024.05.16 10:30 의견 0

2024년 4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70.8억불, 수입은 115.6억불, 무역수지는 55.2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플러스 기록으로 ’22.3월(33.6%↑) 이후 첫 30%대 증가율 기록하며 올해 최대 증가율을 경신했다.

품목별로 반도체(53.9%↑), 디스플레이(15.2%↑), 휴대폰(15.3%↑), 컴퓨터·주변기기(55.9%↑) 등 주요 품목 전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3.7%↑), 베트남(22.4%↑), 미국(24.6%↑), 유럽연합(15.5%↑), 일본(9.1%↑) 등 주요 지역 수출도 증가했다.

정보통신산업(ICT) 수입(115.6억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의 증가로 전년 동월(104.7억불) 대비 10.4% 증가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미국 등이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품목별 수출 실적 및 특징을 보면, 반도체는 99.6억불로 53.9%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IT기기(휴대폰, PC 등) 수요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는 16.4억불로 15.2%증가했다. TV·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디스플레이(LCD) 동시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휴대폰은 9.3억불로 15.3%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6.6억불, 38.3%↑)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휴대폰 수출 증가를 견인, 휴대폰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9.1억불로 55.9%상승했다.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6.0억불, 107.0%↑)의 증가가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증가를 이끌며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1.9억불로 3.5% 감소했다. 베트남(0.5억불, 17.8%↑)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0.2억불, △40.1%), 유럽(0.3억불, △8.1%)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ICT) 4월 수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57.7억불, 20.0%↑), 컴퓨터·주변기기(11.7억불, 10.7%↑), 디스플레이(4.7억불, 39.4%↑), 휴대폰(6.1억불, 18.0%↑) 등 주요 품목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만(18.6억불, 23.9%↑), 일본(10.2억불, 9.6%↑), 베트남(9.9억불, 17.5%↑), 미국(7.3억불, 11.3%↑) 등은 증가, 중국(홍콩 포함, 39.5억불, △10.1%)은 감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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