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년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

2005년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절대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
상위 5곳, 세종 6.45%↑·서울 3.25%↑·대전 2.62%↑·경기 2.22%↑·인천 1.93%↑

휴먼뉴스 승인 2024.03.19 10:23 의견 0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2023년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2005년)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이는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공동주택 71.5% → 69.0%)을 낮추어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전국 평균 -18.61%)한 2023년 공시가격과 2024년 공시가격(안)이 유사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약 1523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3월 19일(화)부터 4월 8일(월)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23년 11.21. 발표)에 따라 2023년 공시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반적인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2024년 현실화율도 동결되어 시ㆍ도별 공시가격은 지역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른 상승·하락은 있으나,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곳은 세종 6.45%↑, 서울 3.25%↑, 대전 2.62%↑, 경기 2.22%↑, 인천 1.93%↑이었으며, 하위 5곳은 대구 4.15%↓, 광주 3.17%↓, 부산 2.89%↓, 전북 2.64%↓, 전남 2.27%↓이었다.

출처 국토교통부

올해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68억원으로 지난해 1.69억원보다 100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억원, 세종 2.9억원, 경기 2.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국토교통부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편의성 증진을 위하여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안)의 열람기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시ㆍ군ㆍ구가 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안)과 개별주택가격(안)은 표준지 공시지가(전년 대비 1.1% 상승)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전년 대비 0.57% 상승) 등을 활용하여 산정한다.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과 2024년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안)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부동산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4년 3월 19일(화)부터 4월 8일(월)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4월 8일(월)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각 지사, 공동주택에만 해당)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화) 공시할 예정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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