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 가구 월평균 소득 502만 4000원...전년 동분기 대비 3.9% 증가

근로소득 316만 7000원 1.5%↑, 사업소득 103만 5000원 1.6%↑
가계지출은 381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2% 증가

휴먼뉴스 승인 2024.02.29 14:03 의견 0
가계동향 그래프 2023년 4분기


2023년 4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 4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소득은 492만 5000원으로 3.9% 증가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근로소득은 316만 7000원으로 1.5%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03만 5000원으로 1.6% 증가했다. 또 이전소득은 67만 1000원으로 17.7% 늘었다.

비경상소득(보험 탄 금액, 경조소득 등 비경상적 수입)은 9만 9000원으로 3.9% 증가했다.

가계소비지출

가계지출은 381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2%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83만 3000원(5.1%), 비소비지출 98만원(5.6%)으로 모두 증가했다.

주거·수도·광열(9.5%), 보건(9.2%), 오락·문화(12.3%), 음식·숙박(4.3%) 등은 지출이 증가했으며 통신(-4.3%), 주류·담배(-2.8%) 지출은 감소했다.

가계수지에서 처분가능소득은 404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5% 증가했고, 흑자액은 121만원으로 0.1%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0.1%로 전년동분기대비 1.0%p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0만 9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4% 증가했다. 과일 및 과일가공품(12.7%), 채소 및 채소가공품(5.3%), 유제품 및 알(7.0%) 등 지출은 증가했으나, 육류(-3.9%), 신선수산동물(-6.5%), 곡물(-3.8%) 등 지출은 감소했다.

의류·신발 지출은 17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2% 증가했다. 직물 및 외의(6.4%) 지출은 증가, 신발(-7.9%) 지출은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2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5% 증가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12.3%), 전기, 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8.2%), 기타주거관련서비스(7.8%)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1.4% 증가했다. 가구 및 조명(32.0%), 가사소모품(9.9%)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보건 지출은 25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9.2% 증가했다
외래의료서비스(15.3%), 입원서비스(16.1%), 의약품(4.6%)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교통 지출은 35만 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4% 증가했다.
운송기구연료비(-5.4%) 지출은 감소했으나, 자동차구입(6.8%), 항공요금 등 기타운송(8.4%), 운송기구유지 및 수리(7.2%), 육상운송(9.3%)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통신 지출은 12만 9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3% 감소했다.
통신서비스(0.2%) 지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이동전화기기 등 통신장비(-17.6%) 지출은 감소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19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2.3% 증가했다. 국내·외여행 등 단체여행비(88.5%), 운동 및 오락서비스(3.7%), 문화서비스(2.1%)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교육 지출은 17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5% 증가했다. 정규교육(10.5%) 지출은 증가, 학생학원교육, 성인학원교육 등 학원‧보습교육(-0.5%) 지출은 소폭 감소했다.

음식·숙박 지출은 43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3% 증가했다.
외식 등 식사비(4.4%), 호텔·콘도 등 숙박비(3.1%) 지출이 모두 늘었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0% 증가했다.
보험(-5.3%) 지출은 감소했으나, 혼례 및 장제례비 등 기타서비스(50.1%), 위생 및 이미용용품(12.4%), 이미용서비스(6.6%)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

2023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8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6% 증가했다. 이자비용(20.0%), 사회보험료(6.5%) 등에서 증가, 경상조세(-0.5%) 등에서 감소했다.

2023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4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5% 증가했다 흑자액은 121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1% 증가했으며, 흑자율은 29.9%로 전년동분기대비 1.0%p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0.1%로 전년동분기대비 1.0%p 상승했다.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

2023년 4/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5% 증가하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80만 4000원으로 3.6%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9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0%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129.4%로 전년동분기대비 7.3%p 하락했다.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49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5%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57.8%로 전년동분기대비 2.9%p 상승했다.

2023년 4/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8만 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1.6% 감소했으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91만 2000원으로 7.9% 증가했다.

소비지출 비중은,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1.1%), 주거·수도·광열(19.4%), 보건(13.5%) 순이고, 소득 5분위 가구는 교통(16.0%), 음식·숙박(15.1%), 식료품·비주류음료(1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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