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 정차, 총 82.8km 운행
총사업비는 4조 2894억원...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

휴먼뉴스 승인 2024.02.28 05:37 의견 0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하 GTX-B)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2월 27일 오후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대표사 대우건설)로 지정됐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기재부 2차관, 정부위원, 민간위원, KDI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으로, 작년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가 착공한 데 이어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2024년 상반기 착공하여 2030년 완공될 얘정이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km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 289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6년간 건설(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 송도 및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고,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에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하루 27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이 형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주거 수요 창출 등 분산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GTX-B 노선도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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