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뉴스 "비트코인, 14개국에서 사상 최고치 달성"

암호화폐, 경제적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증가

휴먼뉴스 승인 2024.02.23 12:33 의견 0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14개국에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는 23일 "비트코인은 터키, 아르헨티나, 이집트,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일본, 레바논 등 14개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고점인 6만9000달러보다 25%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 2년 동안 이들 국가의 통화가 미국 달러(USD) 대비 크게 하락했음을 강조한다. 글로벌 금융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변동성이 컸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매력이 이들 국가에서 경제적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터키에서는 리라화가 급격히 평가절하되어 USD/TRY 환율이 2021년 11월 7.80에서 현재 31.02로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같은 기간 미국 달러 대비 약 98페소에서 838페소 이상으로 크게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이들 국가의 광범위한 경제적 도전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며,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한다고 크립토뉴스는 분석했다.

경제가 튼튼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엔화가 달러 대비 104엔에서 150엔으로 절하되면서 구매력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시작된 이래 USD는 BTC 대비 6배나 폭락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암호화폐의 놀라운 상승을 강조한다. 원래 디지털 참신함으로 여겨졌던 비트코인은 통화 가치 하락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부터 피난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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