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나라 출생아 기대수명 남자 79.9살, 여자 85.6살

통계청, 2022년 생명표 발표...OECD 평균보다 남자 1.9년, 여자 2.4년 높아

휴먼뉴스 승인 2023.12.01 14:16 | 최종 수정 2023.12.01 14:20 의견 0
2022년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9.9년, 여자 85.6년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픽사베이


2022년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9.9년, 여자 85.6년으로 나타났다.

2022년 출생아(남녀 전체)의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은 82.7년이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9년 감소했으며 10년 전 대비 1.9년이 증가한 수치다. 남녀 기대수명 간 격차는 5.8년이었다.

전년 대비 남자는 0.8년, 여자는 1.0년 감소했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2.3년, 여자는 1.5년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78.0년)보다 1.9년, 여자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83.2년)보다 2.4년 높았다.

생명표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를 말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연령별 기대여명은 2022년 60세 남자는 22.8년, 여자는 27.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2년 40세 남자는 장차 40.9년, 여자는 46.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확률을 보면 2022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1%, 여자 80.2%로 나타났다.

2022년 출생아가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 18.1%, 심장 질환 9.5%, 코로나19 9.4%, 폐렴 8.3%, 뇌혈관 질환 6.8% 순으로 분석됐다.

모든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의 생존확률보다 높았다.
2022년 출생아가 4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98.1%, 여자 98.8%였으며,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88.4%, 여자 94.7%,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1%, 여자 80.2%로 분석됐다.
2022년 출생아가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0.7%, 여자 3.1%였다.

통계청 제공

2022년 20세의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1.5%, 여자 80.6%이며, 40세의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2.3%, 여자 81.2%였다.
65세의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9.1%, 여자 84.7%로 분석됐다.

특정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을 보면 2022년 출생아가 악성신생물(암)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2.7%, 여자 14.0%로 분석됐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2022년 출생아가 장차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0.4%, 여자 32.1%였다.
악성신생물(암)로 출생아가 장차 사망할 확률은 남자 22.7%, 여자 14.0%로 나타났다.

심장 질환으로 출생아가 장차 사망할 확률은 남자 8.6%, 여자 10.2%였으며,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9.1%, 여자 7.9%,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6.3%, 여자 7.2%로 분석됐다.

남자는 장차 악성신생물(암), 폐렴, 코로나19 순으로, 여자는 장차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순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폐렴, 알츠하이머병 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 증가

폐렴, 심장 질환, 코로나19 및 알츠하이머병 등은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자살, 운수사고 등은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보였다.

65세 남자는 장차 사망할 확률이 악성신생물(암), 폐렴, 코로나19 순으로 높은 반면, 65세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순으로 높았다.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3.9년, 여자는 2.4년이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1.9년, 여자는 2.4년 높음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79.9년)은 OECD 평균(78.0년)보다 1.9년, 여자의 기대수명(85.6년)은 OECD 평균(83.2년)보다 2.4년 높았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6년)로 우리나라보다 1.7년 높게 나타났다. 여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7.6년)으로 우리나라보다 2.0년 높았다.

2022년 출생아의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8년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남자 79.9년, 여자 85.6년)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유병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14.8년, 여자는 19.1년으로 여자가 더 길었다.
유병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65.1년, 여자는 66.6년으로 2020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감소했다.
기대수명 중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의 비율은 남자는 81.5%, 여자는 77.7%로 분석됐다.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대수명은 72.2년

202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남자 79.9년, 여자 85.6년) 중 주관적으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기간은 남자는 8.2년, 여자는 12.7년으로 여자가 더 길었디.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간은 남자는 71.6년, 여자는 73.0년으로 2020년 대비 남자는 0.9년, 여자는 1.6년 증가했다.
기대수명 중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간의 비율은 남자는 89.7%, 여자는 8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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