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그룹홈에서 성장한 청년, 디자인회사 설립...사회공헌 기금마련 나선다

터울주식회사 서인석 대표, 그룹홈 위해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협약

장재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2:03]

아동 그룹홈에서 성장한 청년, 디자인회사 설립...사회공헌 기금마련 나선다

터울주식회사 서인석 대표, 그룹홈 위해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협약

장재진 기자 | 입력 : 2019/10/07 [12:03]

 

지난 9월1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최경화) 사무국(서울 을지로 4가 소재)에서는 특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이 있었다.

 

그룹홈 청년이 세운 디자인회사 터울주식회사(대표 서인식)가 아동그룹홈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는 협약이었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 그룹홈 협의체이다.  

 

그룹홈은 만 0-18세의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치유를 받고, 꿈을 키우며 성장해 가는 곳이다. 아동들은 또래관계 및 대인관계형성이 이루어 질 수 있다.

 

가정의 형태로 지역사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아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하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400여 개의 회원시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아동 그룹홈에서 성장한 서인석 대표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터울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로젝트 캐릭터를 개발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기로 했다.

 

서인석 대표는 "그룹홈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성장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가족의 가치와 가정의 따뜻함을 그룹홈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성장하여 터울 프로젝트의 구심점이자, 터울 대표 이사가 된 서인석대표는 "이제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사회를 만들고, 자신의 유년기를 닮은 아이들에게 앞선 길이 되어 응원을 보태어 주려 한다"며 사회공헌이유를 밝혔다.

 

터울프로젝트의 채연아 팀장은 “(터울프로젝트가) 아동그룹홈에서 성장한 법인 대표자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이자 창립의 계기가 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여러모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캐릭터양말과 인형’ 속 등장하는 ‘몰리와 뭉’은 그룹홈에서 만난 양육자로서의 사회복지사와 아동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갖고 있기에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터울 프로젝트의 디자인 상품들     © 그룹홈협의회 제공

 

이번 펀딩 프로젝트는 네이버 공익펀딩을 통해 진행되며, 프로젝트의 후원자에 대한 리워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터울 측은 아동을 위한 공익프로젝트인 만큼 수익의 100%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아동보호목적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동그룹홈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1990년대에 이르러 새로운 복지수요의 양적, 질적 증대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그룹홈협의회는  그룹홈 관계자들의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공감되어 2000년 4월 그룹홈협의회가 결성됐다. 2003년에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법적 지위도 확보했다.

 

그룹홈협의회는 아동그룹홈의 양적 질적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보다 적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별 아동그룹홈과 종사자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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