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 아트센터 인천에 온다

10월17일 레자르 플로리상 헨델의 '메시아' 공연

배윤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0/03 [12:24]

세계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 아트센터 인천에 온다

10월17일 레자르 플로리상 헨델의 '메시아' 공연

배윤주 기자 | 입력 : 2019/10/03 [12:24]

 

세계적인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그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이 10월 17일(목) 오후 8시 아트센터 인천을 찾는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헨델의 <메시아>로 아시아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트센터 인천’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특히 주법이나 음량 등 현대식 악기와는 차이가 있어 더욱 섬세한 음향을 요구하는 고음악을 정교한 음향 설계의 ‘아트센터 인천’에서 선보여 완벽한 몰입감과 탁월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학 연구가, 교육자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크리스티는 바로크 음악을 재발견하여 대중에게 소개한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Oscar Ortega     인천시 제공

 

1979년 보컬과 기악 앙상블로 이뤄진 레자르 플로리상을 창단하면서 커리어의 전환기를 맞은 그는 대중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륄리, 라모, 샤르팡티에 같은 프랑스의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간직한 바로크 음악을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소개해왔다.

 

윌리엄 크리스티와 함께 17~18세기 바로크 레퍼토리의 부활을 이끈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작곡가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제목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레자르는 ‘예술’, 플로리상은 ‘꽃 피는’ 혹은 ‘만개하는’이라는 의미로 ‘만개하는 예술’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로크 시대의 악기를 이용해 바로크 음악을 구현해내는 이 단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0회 가량의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레자르 플로리상이 아시아 투어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작품은 음악 역사상 명실상부한 걸작으로 꼽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과 음반 작업을 통해 쌓아올린 이들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악 연주자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들과 달리 가수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레자르 플로리상은 40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해온 호흡이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하이든의 대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혁신적 비주얼 아트로 재탄생시킨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를 통해 2019년 시즌을 시작한 아트센터 인천에서 이번에는 바로크 시대로 돌아가 ‘윌리엄 크리스티 & 레자르 플로리상의 <메시아>’를 통해 원전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본 공연은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문의: 032-453-7700)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하프시코드 연주자, 지휘자, 음악학 연구가이자 교육자로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재발견하여 대중에게 소개한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뉴욕버펄로에서 태어나 하버드와 예일에서 수학했다. 1979년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을 창단하면서 커리어의 전환기를 맞았다. 보컬과 기악 앙상블로 이루어진 레자르 플로리상의 디렉터로서 1987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륄리의 '아티스(Atys)'를 제작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이후 프랑스와 유럽 바로크 레퍼토리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

 

윌리엄크리스티의 최근 주요 오페라 작품 활동은 2015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와 브루클린음악원에서 열린 캠프라의 '베네치아인의 축제(Les Fetes venitiennes)', 2016년 샹젤리제 극장에서 '테오도라(Theodora)', 2018년 파리 국립 오페라단(Opera national de Paris)에서 헨델의 '예프타(Jephtha)',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Wiener Staatsoper)에서 '아리오단테(Ariodante)',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포페아의 대관(L’Incoronazione di Poppea)', 유럽 투어에서 존 게이의 '거지의 오페라(The Beggar’s Opera)'이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글라인드본(2018 '줄리어스시저')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곳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티의 디스코그라피는 100곡이 넘는다. 가장 최근 곡은 'Un jardin a l’italienne', 'Bien quel’amour', 바흐 'B 단조 미사'로 하르모니아문디와 협연한 <레자르 플로리상> 컬렉션에 수록되어 있다.

 

교육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자 2002년에 레자르 플로리상과 함께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비엔날레 아카데미인 르자르뎅 데 부아(Le Jardin des Voix)를 창설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상주 음악가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방데주싸이어에 위치한 자신의 정원에서 '당 레자르뎅 데 윌리엄 크리스티(Dans les Jardins de William Christie)' 페스티벌을 열었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자신의 부동산을 2017년에 창설한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 재단에 기부했다.

 

합창 · 오케스트라 레자르 플로리상

 

1979년 윌리엄 크리스티가 창설한 레자르 플로리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호평받는 바로크 보컬 및 기악 앙상블이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고악기 바로크 음악 연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7, 18세기 바로크 레퍼토리의 부활을 이끈 개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윌리엄 크리스티와 폴 애그뉴의 지휘 아래 프랑스와 전 세계에서 매년 100회 가량의 공연과 오페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콘서트 혹은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세미 콘서트, 교회 실내악과 세속 실내악뿐만 아니라 대형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젊은 음악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에는 젊은 성악가를 위한 아카데미인 ‘르자르뎅 데 부아’를 창설했고, 2007년부터는 줄리아드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음악학교 기악 연주자 학생들을 위한 아츠플로주니어스(Arts Flo Juni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을 쌓기 위해 수많은 지원 및 교육 이벤트를 조직하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100여곡의 (CD 및 DVD)전집을 녹음했는데 특히 하르모니아문디와 협연한 레자르 플로리상의 앨범을 들 수 있다.

 

2015년 파리 필하모니콘서트홀에 상주하면서부터 윌리엄 크리스티가 주로 활동하는 프랑스 방데주와의 인연이 깊어졌다. 2012년에는 싸이어에서 방데주꽁세이유와 파트너십을 맺고 '당 레자르뎅 데 윌리엄 크리스티(Dans les Jardins de William Christie)'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이곳은 이제 레자르 플로리상이 다양한 핵심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활동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7년은 전환점이 된 시기였다. 자르뎅 데 부아가 싸이어에 자리잡았고, 폴 애그뉴가 지휘하는 스프링 페스티벌을 창설했을 뿐만 아니라 방데주와 페이드라루아르 레지옹 자르플로랑스 프로젝트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만남의 문화센터(Centre Culturel de Rencontre)'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는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 재단을 창립했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싸이어에 위치한 자신의 부동산을 모두 재단에 기부했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문화공보부 및 방데주와 페이드라루아르 레지옹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파리 필하모니 음악당에 상주중이다. 젤츠 재단, 아메리칸 프렌즈 오브 레자르 플로리상, 크레디 아그리콜 라 코퍼레이트 앤 인베스트 먼트 뱅크가 주요 후원업체이다.

/자료 출처 : 인천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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