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이스터고 51개교, 내년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4:40]

전국 마이스터고 51개교, 내년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8/21 [14:40]

 

전국 마이스터고 51개교에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20학년도에 마이스터고(’20년 51개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마이스터고에 학점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마이스터고에 학점제를 도입함으로써 신산업 분야 등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목 선택과 모든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교육부는 학점을 기반으로 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통해 융합교육 활성화, 다양한 직무경로 개설, 학교 자율운영 과목 개설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직업세계에서 요구하는 미래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 출처 교육부

 

또 과목별 이수를 통한 학점 취득으로 학습의 ‘양’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최소 성취수준 도달 지원을 통한 학습의 ‘질’을 제고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학점제 학사제도 적용 방안은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이수 기준을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하여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하여 학사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전공 학과(과정)와 타학과 과목·과정을 융합 이수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전공 외 학과(과정)의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최소 24학점) 취득 시 부전공 인정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기계과 ‘기계 조작 과정’ 수강생이 소프트웨어(SW) 과목을 수강하여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기계 조작원’으로 산업계에 보다 적합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

 

또한 학과 내에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부 직무경로를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학과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정보보안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필요한 전문적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신산업 및 지역산업 수요 반영을 강화하여 마이스터고 취지에 부합하도록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위원회 활성화, 산업체 협약 등 현장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직업교육의 현장성 및 취업률을 제고한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학점제 설명회 및 연수, 학생·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이스터고 성과 공유를 통해 특성화고 및 일반고로 우수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010년 처음 개교한 이래로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해 온 마이스터고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며 "고교학점제는 미래 직업 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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