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에서 ‘2019 생태문화축제' 10월25일~27일 개최

개막식 26일 오후 4시, ‘300인의 시민:모두의 식탁’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배윤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08:11]

문화비축기지에서 ‘2019 생태문화축제' 10월25일~27일 개최

개막식 26일 오후 4시, ‘300인의 시민:모두의 식탁’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배윤주 기자 | 입력 : 2019/10/23 [08:11]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19 생태문화축제 <우리의 좋은 시간>’을 10월 25일(금)~27일(일) 개최한다.

 

<우리의 좋은 시간>은 인간에 의해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생태적 삶을 고민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10여명의 대표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40여개의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고,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친환경 ‘모두의 시장’,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 문화운동회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26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낯선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익숙한 생활용품으로 낯선 모습의 악기를 제작하여 연주하는 아티스트와 낯선 리듬의 아프리칸 아티스트, 축제를 준비하고 만든 창작자와 활동가(크루)들, 시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300인의 시민:모두의 식탁’도 함께 할 수 있다.

▲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 모습.     © 서울시 제공


오프닝 퍼포먼스로 이헌국의 핸드팬과 훌라의 공연, 축하공연으로는 시와, 박혜리, 재주소년, 조동희 등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씨앗도서관 협의회의 토종 씨앗 워크숍과 함께 운영되는 ‘모두의 식탁’은 가족, 친지, 동료, 혹은 낯선 이들과 함께 하는 식사에서 탄생하는 브리콜라주를 경험할 수 있다.

 

문화마당에 조성된 ‘제작 라이브러리(ASM)’는 버려진 생활용품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제작공간이다. 비치된 다양한 공구와 재료들은 축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Art Spirit Machine’은 생태문화축제의 상징적 공간이다.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로 제작된 이 공간은 정원, 간이 텃밭, 주방, 쉼터, 카페, 간이놀이터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재료 창고’에서는 탄소 대안 소나무, 마법의 모래주머니, 그늘막과 그물, 자투리 천, 브리콜라주 자재(폐문짝)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봉제 스튜디오’에서는 재봉틀, 오버로크 등을 비치하여 시민들이 가져온 청바지와 자투리 천을 활용하여 가방을 제작할 수 있다.

 

워크숍 ‘난세에 날아보세’는 인간이 지구에 미친 환경오염과 석유 시대의 난세(亂世)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 대안적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와 활동가들과 토론과  ‘대나무 인디언 티피 짓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나무 인디언 티피 짓기 워크숍’은 대나무 구조물 기술자 록키와 남인도에 위치한 오로빌 밤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재료인 대나무로 사용하는 기법, 대나무를 소재로 한 디자인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온 겐고만은 ‘대나무 워크숍’을 통해 대나무만으로 그네와 지붕이 있는 작은 건축물을 제작한다.
김키미·박활빈·겐고만(숲에 접속하는 우리들의 방법), 넥스트젠(도심 속 있ㅅ는 잔치)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더 좋은 시간’이란 주제로 지구인의 삶, 소비에 의존하지 않는 생존 방식에 대한 담론을 라운드테이블, 강연, 세미나 형태로 운영한다.
 ‘일을 되찾자’라는 주제로 장훈교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 사회 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한다. 일의 재구성, 임금노동에서 벗어나 대안 노동 만들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외에, 문화비축기지의 협치위원과의 만남도 준비하였다. 비축기지 곳곳을 산책하며 즐기는 문화비축기지와 시민 협치(임정희), 비축기지의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그린 짐(유영민)’ 등이 있다.

 

T4에서 진행되는  전시, ‘흑백 행성과 기묘한 정원’은 인간과 환경, 우주와 행성을 모티브로 기획하였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통해 낯설고 흥미로운 공간을 경험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체험할 수 있다.
비치코밍 제작물, 바다 영상 등 캠페인 형태의 전시 ‘바라던 바다’가 진행되며 영상, 오브젝트, 빛과 사운드로 구성된 공간을 즐기고 ‘바라던 바다 키링 만들기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Centre for Alternative Technology(CAT)에서는 ‘살기 위한 기술, 숲 속의 삶의 기억’의 경험을 이미지와 영상 전시와 더불어 숲속에서 꾸리는 대안적인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출렁달’은 우주와 행성들의 시간, 관계, 존재 방식을 암시하는 대형 쿠션이 설치되어 눕거나 앉거나 기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시이다. ‘좋은 시간을 나누는 책장’은 축제를 함께 만든 크루(활동가)들이 추천한 도서와 다큐멘터리를 공유하는 라이브러리로 축제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화마당 ‘바꿔 놀이터’에서는 입장권으로 플라스틱 장난감을 준비해 오면, 친환경적인 소재의 장난감을 직접 제작하여 바꿔 놀 수 있다.
또한 농기계로 가을 토종 씨앗을 타작해볼 수 있는 ‘토종 씨앗을 받아라!’,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하여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움집을 지어볼 수 있는 ‘나무때기와 함께’, ‘비블리오 배틀’, ‘E-textile 입문 키트: 바느질로 회로를!’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리의 좋은 시간’ 축제기간동안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문화마당에서 함께 진행된다. 모두의 시장,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 문화운동회, 유튜브 B축티비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모두의 시장은 26일(토), 27일(일) 이틀간 지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 및 풍성한 먹거리를 책임진다.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은 26일(토), 27일(일) 이틀간 ‘웰컴 투 생생빌’을 운영한다. ‘아날로그 프린팅’, ‘어바웃 보깅댄스’, ‘여성 장작패기 워크숍’ 등 11개의 프로그램이 현장참여로 진행한다. 평소 빠른 예약마감으로 참여기회를 놓쳤던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운동회는 ‘붕붕카 경주대회’, ‘티셔츠 당기기 대회’, ‘동네야구 부활프로젝트’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운동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19 생태문화축제 <우리의 좋은 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www.naver.com/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02-376-84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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